22화.  휴거

조회수 8 15세 이상 이용가 등록 2026.09.03
고양이 여인숙

22화. 휴거


* 바울(Paul)
신약 성경의 대부분을 기록한 사람
* 다니엘의 70 주간(The Daniel's 70 Weeks)
페르사바의 "아닥사스다 롱기누 왕이 포로로 잡아온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무너진 성전을 다시 재건하라는 법령을 공포한 B.C.444년 3월 6일부터
세계 3차 대전(일명 아마겟돈 전쟁)으로 지구가 완전히 폐허가 될 때까지(절대
종말이 아님. 이때부터 다시 살아 남은 자들을 대상으로 천년간의 에덴 동산이 시
작됨)를 70주간으로 나눈 지구 운명 계산법, 그 70주간의 한 주는 다시 일 년으로
계산됨.
* 역사의 대괄호(大括弧)
주후 33년부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들은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절대자의
시간 계산법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학설. 다시 말해서 이젠 더이상 유대인들만 구원
을 받는 시대가 아니라 온 세상의 이방인들을 향해서 무제한적인 구원의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기독교 교리


그것은 분명히 문자였다. 삽시간에 파다닥 떨다가 멈추곤 하는 막사 안 간이 침대 속에
파묻힌 신혜라는 여자의 허벅지에 나타나는 혈관들의 움직임은 완벽한 문자였다. 흔들리
는 전조등 , 그리고 흐느끼는 혜수의 울음 소리 . 그 문자들은 분명한 형태로 한 자 한
자씩 나타나서는 곧 지워지곤 했다. 어떻게 보면 피부 속에 가느다란 뱀 한 마리가 들어
가서 헤엄쳐 다닌다고나 해야할까 .

혜 수 야 너 무 어 두 워 날 좀 구 해 줘

혜수는 마침내 털썩 스러지듯이 침대의 난간을 잡고 바닥에 주저 앉는다. 난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저리도 동성의 친구를 사랑할 수가 있는가? 우정이란 형태의 사랑도 결
국에는 이성의 황홀한 교감에 비하면 분명히 한계가 있을 거라고 믿던 나는 혜수라는 여자
의 처절한 우정 앞에서는 한참 민망할 수밖에 없었다.
고양이 여인숙으로 통하는 진원지가 밝혀지는 대로 스티븐이 정식으로 이번 사건을 대하
는 브리핑을 하겠다고 했다. 세상이 귀찮은 나는 어떻게 나의 막사로 돌아왔는지도 모르
게 그렇게 기어서 침낭 속으로 기어 들어갔다.
나는 금새 깊은 잠으로 빠져 들어갔다. 여전히 반젤리스의 황홀한 음악이 멀리서부터 들
려오고 . 어느새 나는 허물어져 가는 버스를 운전하고 있었다. 나를 스쳐지나가는 황폐한
죽음의 그림자들 . 황토 먼지를 뒤집어쓴 채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검은 옷의 사
람들 . 그들은 곪아 터진 상처를 손톱으로 긁어대며 그렇게 일제히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나는 계속 운전해서 길을 나아갔다. 마침내 길의 저쪽 끝에서 검게 타들어가는 성황당
나무가 보이고 아, 그 성황당 아래로 물빛 원피스를 곱게 차려입은 은주가 조용히 나를
바라보며 서있었다.
누군가 나를 심하게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침낭의 지퍼가 내려가고 한줄기 후레쉬 불빛
이 내 얼굴 사이로 비쳐 들어왔다.
[이건석씨 . 이건석씨 일어나봐요 .]
내가 겨우 무거운 눈꺼풀을 떼어내며 목소리의 주인공을 쳐다본다.
최목사였다.
[무슨 일입니까?]
[스티븐이 떠난답니다 .]
[거 잘됐군요 .]
[그게 아니라 성황당 나무 아래의 납골당이란 델 간다는 군요 .]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난 후다닥 침낭 속에서 나오면서 흐트러진 혁대를 채우기에 바빴다
. 국방색 오리털 파카를 껴입으며 막사 밖으로 뛰쳐나왔다. 새벽이 되자 날씨는 더 차
갑게 뺨에 와닿는다.
[혜수라는 아가씨가 아마도 그곳이 문(門)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한 거죠.]
[문이라뇨?!! 흠, 기가 막혀서 그곳이 바로 .]
[바로 .]
날 따라오던 최목사가 그 자리에 서서 날 바라본다. 내가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자 역시
비웃음을 각오하고 입을 연다.
[그곳이 바로 고양이 여인숙이라구요!!]
웃을줄 알았던 최목사의 표정이 어둠 속에서 꿋꿋하게 굳어 있었다. 고개를 돌리자 저쪽
에서 혜수가 막 신혜를 탑차에 싣고 있었다.
[혜수, 무슨 짓이야?]
내가 다가가서 혜수의 팔을 잡자 혜수가 날 휙 돌아본다.
[어차피 막다른 골목이예요!! 용기없는 좀선생을 잡고 백 번 말하느니 정면 도전이 훨씬
더 속이라도 시원하지 않겠어요?]
[이게 친구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그럼 뭐라고 생각하세요? 말씀해 보세요!! 제가 지금 무슨 짓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헤수를 노려본다. 혜수는 정말 갈 데까지 간 사람처럼 냉담하고 호전적이었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신혜와 난 프랑스 유학의 꿈에 부푼 평범한 학생이었죠. 프랑스
학교 쪽에서 동물 도감에 필요한 자작 사진을 요구해왔고 우린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어쩌구 행복한 고민을 해대며 이 지랄같은 섬으로 왔었죠 . 그리고 그게 끝이었어요 .
안개가 자욱했고 길을 잃었죠 . 우리 앞에 버스가 한 대 섰어요 . 살았구나라고 외치며
우리 둘은 버스를 탔었죠 . 그리고 그리고,그게 곧 지옥이 된 거죠!! 우린 교회의 주
일학교에서 만났어요 . 신혜의 아버지는 목사였고 나의 아버지는 집사였죠 . 신혜와 내가
어릴 적부터 보아온 건 파쇼적인 교조주의와 어처구니 없는 신비주의에 절은 광신도 아
버지의 모습뿐이었어요 . 내 뜻과는 상관없이 모든 것들은 오순절의 뜨거운 체험을 갈망
하는 아버지의 빗나간 사상 속에 내어 던져져야 했죠 . 목사 딸이, 집사 딸이 고등학생
이 되도록 방언의 은사가 내려지지 않는다고 어느 여름 우리 둘은 미친 인간들이 득실거
리는 기도원에 감금되었죠 . 그때 신혜와 난 울면서 다짐했었죠 . 언젠가는 이 지옥을
빠져나가자고 . 우린 이를 악물고 공부했고 장학생이 되어도 집에 숨겨가며 돈을 모았어
요 . 그리고 이제 탈출의 날만을 기다려왔어요 . 신혜를 위하냐구요? 선생님이 뭘 아세
요? 들어보니 부인을 꽤 사랑했더군요 . 접시꽃 당신이라구요? 당신같은 사람들은 흔히
자기 밖에 모르죠! 자신의 사랑만이 고결하고 타인의 사랑은 개밥에 도토리 키재기식이
라는 듯이 비웃고만 있죠 . 선생님이 얼마나 부인을 사랑하는지 몰라도 나 역시 신혜를
목숨만큼이나 사랑해요 . 하지만 만나고 보니 선생님은 철저히 위선자고 겁쟁이에 불과
했어요 . 숨으려고 들고 끝없이 자신의 애닲은 사랑타령만 늘여놓으려구 하죠 . 역겹고
비린내나요 . 방해하실 거라면 따라오지 마세요!!]
그리고 혜수는 총총히 탑차 안으로 사라지고 만다.
난 멍하니 그 자리에 서서 마치 꿈을 꾸듯이 혜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곱씹어본다. 그
래, 난 저 말이 필요했는지도 몰라 . 혜수의 폭언은 실로 잠들어 있던 이기적인 내 심보
를 덜컥 놀라게 하고 깨어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난 요즈음 내 문제에 갖혀 타인의 고통
을 돌아볼 여력이 없었다. 짜증내기에 바빴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부정적이었으며
마치 나 이외의 모든 사람들은 고통이란 단어의 뜻조차 모른 채 즐겁고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줄로만 알았다.
[헤이, 겟 인!!]
내 곁에 멈춘 BMW 안에서 스티븐이 희끗한 조소를 보낸다. 그래, 그토록 통속적으로 비
쳐
지는 이 남자는 왜 자신의 모든 것들을 뒤로하고 이 낯선 이방의 땅까지 왔겠는가? 그가
추구하는 모든 미신들이 설사 자신의 욕망에 꽁꽁 절여있는 것들이라 하더래도 은주에게
만 고착되어 있는 나의 단세포적인 모습과 무슨 다를 바가 있겠는가? 난 뒷자리 최 목사
옆에 올라탔고 신이 난 스티븐이 연신 수다를 떤다.
[그것이 지옥이든 천국이든 멋진 여행이 될 겁니다!! 고양이 인간들이라구요?!! 푸하하하
하!!!! 혜수양의 상상력은 놀랍습니다!! 그리고 이쁘고 멋진 아가씹니다!! 안 그렇습니
까? 목사님!!]
최목사의 눈에서 고독한 분노가 번쩍거리며 새어나온다.
스티븐이 철컥하고 카 스테레오의 보턴을 누른다. 무슨 음악이겠거니 했지만 놈은 너무
도 주도면밀했다. 금새라도 내 몸은 사슬에 결박 당한 미이라가 되어가고 있었다. 테잎
속에서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 관제탑!! 관제탑 !! 관제탑 들리는가?!!]
이번에는 똑똑한 소리가 들린다.
[관제탑이다!! 말하라!! 데이빗 중위!! 지금 어딘가? 좌표를 말하라!!]
[ 알 수가 없다 !! 계기판이 모든 계기판이 !! 미쳐서 날뛴다 .]
그리고 한동안의 노이즈가 BMW 안을 가득 메운다. 이유는 모르지만 내 몸이 사시나무
떨
리듯이 떨리고 있었다. 최목사가 내가 가련해서 인지 내 손을 꽉 잡는다. 관제탑의 목소
리가 다급해진다.
[데이빗, 데이빗 중위, 들리는가?!!]
그리고 잠시 후 .
[ 아 우주가 우주가 열린다 .]
최목사가 분노로 고함을 지른다.
[제발 이제 그만 좀 할 수 없오?!!]
스티븐이 의외의 반응에 잠시 놀란 표정으로 최목사를 바라본다.
[아뇨 계속 놔둬요!!]
최목사와 스티븐이 날 바라본다.
[제발, 가만히 놔둬요 .]
수없이 많은 일정한 간격의 주파수가 차 안을 가득히 채운다. 그것은 일종의 노래 같기
도 하고 수많은 군중들이 일제히 웅성거리는 소리 같기도 했다. 그래, 저 소린 분명히 또
다른 고양이들에게 희생 당한 영혼들의 울부짖음이리라 . 이렇게 추측할 때 무아지경에
빠진 중위의 탄성이 계속 새어나온다.
[ 오 오 마이 갓 !! 잇츠 매그니프션트 !! 잇츠 인크레더블!! ]
[데이빗, 데이빗 !! 그곳이 어딘가? .]
그리고 뚝하고 교신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깨끗하게 끊이고 만다. 동시에 스티븐이 카셋
트의 보턴을 누른다.
[최근 2년전 91년 8월 코네티컷 공군본부를 떠나서 버뮤다 위를 비행하던 데이빗 뉴만이란
공군 중위와의 마지막 교신이었오.]
스티븐은 아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주절거린다. 그리고 그가 다시 뻔뻔하게 딴청을
부리며 중얼거린다.
[근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내용 같지 않오?]
내가 오리털 파카의 지퍼를 쫘악 내리며 두터운 스웨터의 목 부분을 걷어내며 말한다.
[조작된 건 아니겠죠?]
[푸하하하 !! 조작이라니 . 버뮤다 위에서 사라진 자들이 한둘인줄 아슈?!! 그들의 마지
막 말들이 한결 같이 우주가 열린다란 비명소리였죠!! 어때요? 이건석씨?]
내가 스티븐을 멍한 눈으로 바라본다.
차는 어느새 은주와 내가 안개 속에서 처음으로 고양이 세계로 빠져들던 그 삼거리로 꺾
어들고 있었다. 이미 연락을 받은 이장이 동네 청년회를 동원해서 여전히 막아 놓은 길
을 터놓고, 쌓인 눈들을 길 옆으로 긁어내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순진한 동네 사람들이 연신 군용 트럭들의 행렬을 향해서 고개를 굽씬거린다. 마치 이들
이 자신들의 해묵은 전설의 비밀을 모조리 밝혀줄 것 같은 착각에서 말이다. 도도한 미국
놈들은 껌을 찍찍 씹으며 하이, 어쩌구 하면서 손을 흔들어보인다. 그 삼거리를 지나면
서 난 더 또렷이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저 삼거리야 말로 바로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마
법의, 아니 지옥의 문이리라.
[아직도 댁 눈엔 우리가 햇병아리로 보입니까?]
스티븐의 엉뚱한 질문이 나를 복잡한 상념에서 꺼집어낸다.
[좋아요 . 암튼 더 놀라운 사실은 일 주일 후 데이빗 뉴만의 비행기 잔해가 발견되었다
는 거요.]
옆의 최목사도 약간은 긴장하는 태세였다. 스티븐 저 자는 송곳으로 후벼도 악소리 한
번 안할 냉혈 인간이리라 라고 속으로 단언하며 그에게 묻는다.
[잔해라구요?]
[잔해뿐만이 아니죠 . 버뮤다 해협의 한귀퉁이에 파묻혀 있는 마큇트(Marquette) 군도의
무인도에 불시착한 그의 비행기와 함께 데이빗 뉴만 역시도 정찰팀에 의해 발견되었죠.
]
[죽었 겠죠?]
나의 다금함과는 달리 스티븐이 나를 보고 피식 웃는다.
[완전히 나사가 풀렸더군요 . 쉽게 설명하자면 혜수라는 아가씨 친구를 생각하면 이해
가 빨리 갈 겁니다.]
한 손이 저절로 나의 이마로 향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하려다가 곧 그 손은 내 입을 막
고 만다.
[지금 그는 어떻게 됐죠 .]
[나사(NASA)의 어느 골방에서 자신들의 동료들과 함께 있겠죠. 여기서 동료란 물론 그동
안 버뮤다 비슷한 곳에서 조난당한 자들의 무리를 뜻하죠. 캐서린에게 물어봐요 . 그녀
가 잘 알 겁니다. 떠나오기 전에도 그에게 고밀도 자기 최면 테스트를 했다니까 .]
순간 내가 스티븐에게 바짝 다가간다.
[뭐가 잡혔죠?!! 말해주십시요 . 설마 설마 고양이 인간들은 아니겠죠 ? 그런 거죠?!!
예?!!]
한동안 스티븐이 아주 우울한 눈으로 성마른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가 다시 자세를 고
쳐서 전방을 향해서 앉는다. 그가 조용히 읊조리듯이 내뱉는다.
[처음엔 깊고 깊은 심연의 밑바닥 같은 것들이 잡혔다더군요 . 그리고 어느 순간 화면
위로 뭔가 거대한 것이 꿈틀거렸다는데. 연구팀들은 도저히 알아 볼 수가 없었답디다
. 그런데 그런데 .]
최목사도 나만큼이나 거의 굳어가고 있었다. 우리 두 사람 다 스티븐의 뒷통수만 뚫어지
라 바라보고 있었다.
[가끔씩 데이빗 중위가 중얼거리던 말이 있었죠 . 용(DRAGON)이야!! 거대한 거대한
용이야!! >라구요 .]
난 털썩 뒷좌석의 쿠션에 뒷머리를 댔다. 어느새 차는 눈이 하얗게 쌓인 성황당 나무 쪽
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내 가슴이 다시 사정없이 두근거리고 있을 때 스티븐의 입에서
이상한 말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할 린세이 박사는 그 용이 아마도 구약 욥기에서 하나님이 욥에게 입이 닳도록 위엄을
칭송하던 레비아탄(LEVIATHAN ; 주-한국어 성경에는 악어로 번역. 그러나 입에서 불이
나
오는 것으로 봐서는 악어는 분명히 아니고 이 지구상에 실존하는 동물이 분명함에도 불구
하고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비밀의 짐승임)이라구 하더군요 . 무저갱 속에서 헤엄쳐 다
니며 언젠가는 이 세상에 그 찬연한 모습을 드러낼 실체라더군요 . 우하하하하 . 고양이
가 아니라서 좀 실망했나요?!!]
그의 쓰디쓴 조소가 앞으로 닥칠 비명의 전주곡처럼 마구 들려왔다.
불에 타서 앙상한 뼈대만 남은 납골당은 정말이지 끔찍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작년 팔월
에 누군가가 이 납골당에 불을 질렀다고 한다. 동네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 납골당에서 숨
어 지내던 사팔뜨기 정신 이상자의 소행이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그후 그는 어디론가 도
망을 갔고 불이 난 날부터 더이상의 피해자는 없었다고 한다. 동네 사람들은 다시는 이
납골당을 재건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그렇다고 우환이 두려워 완전히 허물
수도 없었다는 말이었다.
군인들이 납골당 위로 대형 막사를 설치하는 동안 난 우두커니 서서 한동안 폐허에 가까
운 납골당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이건석, 흐흐흐 결국 넌 다시 돌아왔구나 .
고양이 여인숙에 다시 온 걸 환영한다고 누군가가 나즈막히 속삭이고 있었다.
눈은 여전히 푸르게 내 어깨 위에 내리고 .

93년 1월 28일 PM 2:00
스티븐은 흥분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고 마침내 허물어진 납골당 위로 거대한 천막이 완성
되어 졌다. 여전히 눈발은 천막 위로 사뿐히 쌓여가고 있었고 가끔씩 흉흉하는 바람소리
에 신경이 곤두서곤 했다. 간이 침대가 납골당의 중앙에 놓이고 그 침대 위로 신혜가
뉘여졌다. 사지를 움직일 수없는 신혜였지만 그 영혼은 여느 때보다도 더 바들 바들 떨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신혜가 누워 있는 주변으론 요란한 실험 기구들이 병풍처럼 둘러
쳐지고 캐서린이란 여자가 바쁘게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고 있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코넬 대의 지하실에서 저런 모습을 하고 죽어가고 있을 은주를 생각하자니 다시 가슴이
메여왔다.
혜수는 신혜의 곁에서 잠시라도 떠나지 않고 또랑또랑한 눈으로 신혜에게 다가오는 장비
들을 분주히 쳐다보고 있었다.
이윽고 장비들이 설치되자 이 사건을 지켜보는 한국 측의 대표가 나와서 이 실험을 대한
민국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승인한다는 발표를 했다. 기가 막히게도 발표문을 낭독하는 사
람은 이름만 대도 다 알 수 있는 다소 황당한 사고력의 쇼맨쉽이 강한 모 대학의 물리학
교수였다. 그 교수는 승인서를 낭독하면서도 연신 유모러스한 특유의 제슈츄어로 막사
내의 긴장한 사람들을 다소나마 위안해주면서도 한편으론 우리 정부 측이 이 사건에 대해
서 얼마나 무지한가를 단적으로 대변해주고 있었다.
최목사는 자신의 안경알을 닦으며 긴장을 달래고 있었다.
승인서 발표가 끝나자 스티븐의 신호와 함께 촬영팀이 우르르 막사 안으로 몰려 들어왔다
. 난 그냥 입을 따악 벌리고 말았다. 세상에, 이런 비확실성의 실험 과정을 찍는데 그들
은 35mm 카메라를 동원한 것이다. 그것도 S가 습관처럼 부르짖던 그 빵빵한 파나비젼 카
메라로 준비한 것이다.
촬영감독으로 보이는 수염난 남자의 지시와 함께 천막의 천정 봉 사이로 나열된 조명등에
서 일제히 불이 들어온다. 납골당은 그야말로 한 편의 뮤직 비디오를 찍는 현장 같았다.
펄럭이는 천막과 눈내리는 오후의 음산한 역광, 그리고 첨단 전자기기 박람회장에라도
온듯한 번쩍이는 계기판들 . 그 가운데 마치 악마의 예식에 재물로 희생당하기 위해 뉘
여진 듯한 한 여자의 육신 .
[지금부터 이 실험을 시작하는 걔요를 최익훈 목사로부터 전해듣겠습니다. 참고로 최목
사가 발표할 내용은 할 린세이 박사가 93년 올해 신년 자정에 있었던 UN 신년 예배 초청
강연회에서 발표했던 내용의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최목사님!]
어두운 표정의 최목사가 중앙으로 나간다. 그가 나를 의식하며 자신의 점퍼 속에 넣어두
었던 두툼한 원고를 꺼낸다.
바람이 다시 웅성거리며 천막을 치고 저만치 달아난다.

시간 관계상 앞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지도자 여러분, 저는 이밤 하나님 앞에서 통곡합니다. 성서의 진리 위에서 성
서의 법을 따라 신대륙을 개척하고자 했던 저희 선조들 역시도 오늘의 미국을 이끌어가는
지도자 여러분을 내려다보고 통곡하고 계실 거란 망연한 생각이 듭니다.
최근 들어 여러분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추진되고 있는 <세계 단일 정부 구성안>은 실로
위험천만한 미래를 향한 전주곡이 될 것입니다. 물론 저 역시도 지금 미국과 세계가 처
한 공동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하고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무척 고심하고 있습니다
. 하루가 모르게 세력을 확장해가는 동성연애자들의 목소리, 오염으로 찌들어가는 지구
, 파괴되어 가는 아마존 강, 오존층의 파괴로 구멍이 뚫린 하늘, 기아와 빈민으로 허덕이
는 수많은 나라들, 이들이 미국을 향해서 내미는 손들은 그야말로 힘겨울 뿐이란 걸 역
시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 공동사안의 대안으로 대두된 세계 단일 정부 구성안은 가
히 놀랄 수 밖에 없는 아이디어라고 감탄합니다. 모든 역사의 과정이 그러했듯이 대안의
추진에는 반드시 그것을 후원하는 사상이 있어야 했습니다. 당연히 세계 단일 정부 추
진위 역시도 두드러진 사상을 하나 채택했는데 그것은 중세 르네상스의 인본주의와 동양
의 명상 철학을 접목시킨 <뉴 에이지 이데아>란 대단한 걸작품입니다. 제가 걸작품이라
고 표현하는 것은 역사상 어떠한 사상논쟁도 이 뉴 에이지의 현란한 구조물을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조차도 이 사상이 갖는 박애와 비폭력과 자선과
휴머니즘에 매료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뉴 에이지 사상은 결국 이 모든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우리 인간들의 하나된 사랑과 단합이지 결
코 하나님이 결부되어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부르짖습니다. 아니, 혹자는 뉴 에이지 사
상은 우주와 하나된 신을 기다리는 종교의 형태라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후자 쪽
에 좀 더 솔직한 본질이라고 할 수 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기다리는 신은 그들 내
면 속의 인간 중심의 갈망이 만들어 낸 또 다른 자아의 형태를 한 철저한 인간들의 신일
뿐입니다. 가관인 것은 뉴 에이지 본부의 정규 예배에 사용되는 미사곡들의 제목은 한결
같이 <인간에게 드리는 미사(Messe fur Menschen)>, <지극히 높은 곳의 인간에
게 영광(Glory to Man in Hightes)>등 한 마디로 인간 높이기에 급급한 찬양들 뿐입
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제 강연을 듣는 여러분들 가운데도 이미 돌이킬 수 없을만큼 깊이 그
세계 속으로 발 담근 분들도 계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그분들은 의자
를 박차고 이 강연회장을 뛰쳐나가고 싶은 분도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랑하
는 지도자 여러분,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뉴 에이지의 명상 뒤에 교감되는 최
종적 주인의 모습에 여러분은 깊이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 은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지금 그 사악한 대왕을 막고 있는 자가
있지만 하나님이 다시 멈춰졌던 시간의 타임워치 보턴을 누르는 순간 그 대왕은 어두운
무저갱의 사슬을 풀고 이땅에 그 찬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거듭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년간의 연구로 <다니엘의 70 주간> 을 발표했었고 그리니치 천문대는 저의 계산법
을 물리학적 바탕으로 사실임을 증명해 내었습니다.
그 예언을 받은 다니엘조차도 이해할 수 없었던 계산법은 다니엘이 죽고 수백년이 흐른
후 역사가 이를 진실로 증명해내고 말았습니다.
그의 예언대로 A.D. 33년 3월 29일 예루살렘에서 메시야가 왕으로 선포된 종려주일을 기
점으로 이미 69 주간의 지구 역사는 끝이나 버렸다는 걸 저는 누차에 강조했었습니다. 그
리고는 그날 주후 33년 3월 29일에 메시야를 외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함성과 함께 지
구는 시간의 진행을 멈추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시간까지를
저는 <역사의 대괄호(大括弧)> 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수없이 우상을 섬기는 유대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마침내 주후 33년 시간의 타임
워치 보턴을 누름으로 중단되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는 이스라엘을 제외한 이방인을 향한
놀라운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방인의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해하기 힘든
놀라운 사랑의 결정체로 이루어졌고 유대인들에게는 다시 한 번 증오라는 비극을 잉태
하게 됩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몇몇 유대인 지도자 분들은 제가 이전에 발표했던 논문들을 체계적으
로 연구하셔서 겸허히 이 사실을 받아들인 분들도 있음을 저는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
다. 이제 다니엘의 69주가 지나가고 마지막 한 주, 칠 년이란 세월이 이 지구에 남아 있
습니다. 멈춰졌던 창조주의 타임워치가 이제 곧 다시 작동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그토록 창조주를 모독한 것처럼 지금 세상의 조류는 더 이상의 창조주의 인
내력은 불필요하리만큼 극에 달해있으니까요. 그 타임워치의 작동과 함께 이 지구상에는
이제껏 형용할 수 없었던 평화와 절망이 동시에 공존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 게신
유대인 지도자 여러분, 저는 엄청난 테러의 위험에 처해 있으면서도 목 놓아 애원합니다
. 근간에 와서 여러분에게 은밀히 다가오는 귀가 번쩍 띄이는 제안을 저는 알고 있습니
다.
A.D. 70년 로마의 디토 장군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져간 이스라엘 성전을 여러분의 선조
들은 다시 한 번 재건해보는 게 꿈이었고 지금 여러분의 마지막 염원 역시도 바로 이 성전
재건이란 걸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스스로를 속이지 마십시요 . 제사장의 몸에
뿌릴 붉은 암송아지까지도 유전 공학을 이용해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 주 저는
전해들었습니다. 여러분은 그 방대한 성전의 건축자제와 제사장까지도 준비해 놓았지
만 정작 무너 뜨릴 수 없는 한 가지는 바로 이슬람 제국과의 두텁고 오래된 신앙의 벽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전터였던 엘 아크 고원에는 무하마드의 성전이 버티고 서있고 이슬람 제국은
만약 그 근처에 이스라엘의 성전이 세워질 경우 목숨을 걸고 대항하겠다고 엄포를 놓습니
다. 사랑하는 유대인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들은 실질적인 세계 경제를 손 안에 쥐는
목표는 성공하셨지만 가슴 아프게도 역사의 뒤안길에서 진실을 파악하는 시야는 너무도 오
버 액션적이었습니다.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성전 건축의 복잡미묘한 문제안들을 세계 단일 정부 추진위가 공약
으로 들고 나온 것을 전해 듣고는 전 그날 하루 종일 지옥 속을 헤매이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성경은 결국 성전이 세워지리라고 이미 예언해 놓았지만 그 시온성의 건축이 이다
지도 빨리 도래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전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이 있는데
눈물이 흐릅니다 . 저와 체스를 두며 한 수를 무르자고 떼를 쓰던 토마스 그래삼 상원
위원도 아직 예수를 증오하고 있습니다. 속아서는 안됩니다. 단일 정부 추진위가 공약으
로 내건 성전 건축은 앞으로 이 지구상에 세계 3차 대전을 불러오는 엄청난 도화선이 되
고 말 것입니다. 이 성전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저는 지금부터 휴거와 연관지
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창조주의 타임워치 보턴이 다시 눌러지면서 이 지구상에는 두 가지 변혁
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다니엘의 70주간 중 이미 69주는 지나갔고 마지막 남은 7년의 시간이 채깍채깍 돌아갈 것
입니다. 그 남은 7 년의 0.000001초에 해당하는 시간에 저 무저갱에 갖혀 있던 루시퍼
가 무저갱의 문을 열고 지금 이 땅 위에서 자라고 있는 한 청년의 영혼과 합쳐질 것입니
다. 뉴 에이지 운동은 결코 막을 수 없는 정해진 기차 레일과도 같다는 것을 저는 감히
피력합니다.
두고보십시요. 앞으로 몇 년 후면 뉴 에이지는 결코 낯선 문화가 아니라 아침에 마주 대
하는 거울만큼이나 세상에 보편화 될 것입니다. 뉴 에이지 음악과 뉴 에이지 음식과 뉴
에이지 영화와 뉴에이지 세계관을 비판 없이 받아들인 신세대들은 그 보편화된 사고로
문화와 경제와 종교를 하나로 통일시켜 놓을 것이고 그렇게 이어 놓은 튼튼한 토양 위에서
그 루시퍼의 영혼과 하나가 된 청년은 세계 단일 정부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타임워치의 가동과 동시에 일어나는 또 다른 변혁은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공중 휴
거입니다. 휴거란 뜻은 <들어올림(Rapture)>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하르파조(Harpazo)
>를 라틴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낚아챔>이란 뜻입니다. 이 낚아챔은
앞으로 있을 7년 간의 대 격동기에서 크리스챤들을 피난시키기 위한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 바울은 누차 성경에서 이 부활 그는 휴거를 부활로 표현했습니다 이 없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세속적이고 섣부른
일부 기독교인들이 이 휴거를 구체적인 날자까지 들먹여가며 협박의 도구로 이용해 먹은
것에 대해서는 저 또한 분노하고 반드시 그에 대한 충분한 심판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휴거는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이 휴거를 <눈 감짝할 새>라고 표현했습니
다. 이 표현은 헬라어로 우리가 원자(原子)라고 부르는 <아토모스(Atomos)>의 상태가 됨
을 의미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의 육신이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상태로 우리는 변화된다
는 겁니다. 그러니 저를 눈에 가시처럼 여기는 몇몇 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요
. 저뿐만 아니라 모든 예수쟁이들이 어느 날 이 지구상에서 깡그리 사라지고 말테니까요
. 모든 환자들이 사라진 이 지구는 한 마디로 세계 단일 정부의 손아귀 안에 그대로 노
출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공약한대로 예루살렘에 성전이 세워지고 세상의 모든
시급한 문제들이 하나씩 풀려나갈 것입니다.
화폐 통합과 함께 더 이상의 현금 거래나 범죄는 없어질 것입니다. 지난 번 총회에서 조
폐국에서 제안안 크레디트 카드의 레이져 문신화를 많은 분들이 극구 반대했던 것을 저
는 참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일 정부 아래서 세상은 그야 말로 평화가 도래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오, 그러나 그런 평화의 기간은 고작 3년이 조금 넘는 기간에 불과
할 뿐입니다. 왜냐구요? 그 빌어먹을 단일 정부의 대통령이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
게 되니까요 . 지금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고화질 영상 위성망을 통해서 그는 전 세계
인이 보는 가운데서 죽습니다. 그리고 그의 시체가 3일 만에 부활하면서 전 세상 사람들
은 그가 바로 신적인 존재오 숭배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죽음에서 부활한 그 대통령은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바로 하나님이니 더 이상의 성전 예배
를 금지시킵니다. 그리고 그 성전에 자신의 형상을 세우고 그곳을 향해 모든 사람들이 절
하기를 강요합니다.
하지만 유대인 여러분들이 어떤 분들입니까? 지난 수천년의 세월동안 우상숭배로 나라잃
은 뼈 아픔을 철저히 겪은 분들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우상숭배를 목숨을 걸고 반대
할 것이고 마침내 단일 정부에서 탈퇴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입니다. 오, 여러분!! 마침
내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러지 않아도 발바닥에 박힌 티눈같던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는
데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히틀러의 광기과 십자군의 살육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그러나 세계 단일 정부는 이스
라엘을 너무도 얕잡아 봤다란 걸 두고 두고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너희들은 잃어버렸던
국가를 형성할 것이고 다시는 전쟁에 패하지 않으리란 성경의 약속대로 그렇게 쉽게 무너
질 줄 알았던 이스라엘은 절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전쟁은 3년 6개월 동안 장기화됩니다. 이 3차 세계 대전 기간동안 이 지구상에는 전무후
무한 19가지의 대 참상이 지구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모든
생화학 무기들이 동원되고 하늘에서는 별을 닮은 인공위성들이 지구를 향해서 마구 떨어질
것입니다. 전쟁은 지각 변동을 동반할 것이고 일본이나 섬나라 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요한은 계시록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마침내 지구 인구의 3분의 2란
대량의 목숨을 앗아가는 인류 최악의 전쟁이 될 것이고 전쟁이 최고조에 달하는, 즉 다니
엘의 70 주간이 끝나는 그 날에 예루살렘의 감람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할 것입니
다.
이 전쟁에 세계 각 민족을 동원하기 위해 단일 정부는 갖은 거짓말을 다 할 것입니다. 자
원의 고갈로 허덕이는 중공과 동유럽에게는 이스라엘의 사해 바다 속에 있는 대량의 우라
늄을 주겠다는 약속을 할 것입니다. 그 순진한 국가들은 멋도 모르고 죽음의 유브라데 강
을 건너 살육의 아마겟돈 벌판으로 메뚜기떼처럼 몰려들 것입니다.
저는 최근에 살아있는 인간이 공간 전이 이동을 한다는 놀라운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 휴
거는 변화입니다 . 아담의 범죄로 잃어버렸던 육신의 제약을 푸는 열쇠입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